스끼다시 뜻, 알고먹자!

요즘 먹방이 대세죠~

저도 그 대세에 한 몫하고 있는 사람입니다만.ㅋㅋㅋ

워낙 먹는걸 좋아해서 먹방 쿡방 열풍이 불기 시작할때

속으로 '올레!' 를 외쳤죠... 나도 대세가 되는 날이 오는구나..ㅋㅋㅋ

사실 제가 먹는만큼 살이 찌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더 맘놓고 잘먹는것 같기도 해요~

아마 먹는 족족 살이 찌면 관리해야되니 좀 주의할텐데,

정~말 많이 먹는것치고는 별로 살이 안찌더라구요 히히.

제가 좋아하는 음식 정말 이것저것 다양하게 많지만,

그 중에서 저는 일식을 정말 좋아해요!

회나 스시같은 일류요리 뿐만 아니라 라멘이나 우동, 덴뿌라같은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식사요리도 너무너무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일식집이나 이자카야같은 데를 자주 가는 편인데요.

일식집에 가면 꼭 나온다는 스끼다시!

스끼다시 뜻?? 스끼다시의 정체는 뭘까요!!!!! 

1. 스끼다시가 뭐죠?

스끼다시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죠? ㅋㅋㅋ 우히히

일본에는 오히려 이런 문화가 잘 없다고 해요.

스끼다시는 우리나라 일식집에서만 볼 수 있는 화려한 밑반찬을 말해요!

회가 나오기 전에 우리가 좋아하는 콘치즈라던지,(ㅋㅋ)

생선 조림, 부침개 등등 각종 반찬들 있잖아요~

정말 배터지게 먹고 나올 수 있죠! 

이 밑반찬들을 다 스끼다시라고 한답니다.

하지만 정작 일본의 일식요리집에는 이런 반찬이 거의 없죠.

가이세키라고 해서 회와 함께 나오는 정식 코스를 시키지 않는 이상,

이런 반찬류는 다 돈을 지불하고 먹어야 한다는 사실.

2. 스끼다시 뜻은?

스끼다시. 왠지 일본말같이 느껴지는데요!

네, 일본말이 맞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이 스끼다시의 뜻은 뭘까요?

바로 일본어 つきだし(츠끼다시) 에서 온 말인데요.

콩글리쉬처럼 살짝 변형이 좀 됐죠?ㅎㅎ

つきだし(츠끼다시) 는 일본말로 본 음식이 나오기 전에 밑반찬으로 딸려나오는

여러가지 음식을 뜻한다고 합니다. 

일본어의 つ (츠) 를 우리는 예전부터 '쓰' 또는 '스' 라고 많이 발음을 했는데요.

요즘에는 외래어를 그대로 읽는 습관이 많이 들었지만,

6,70년대 전만 해도 많이 변형되어 읽혀지곤 했으니까요.

3. 우리말로 바꿔부르려면?

저는 사실 모든 일본어를 굳이 우리나라말로 바꿔부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그런게 어색하게 느껴질 때도 많거든요.

예를 들어, 우동을 가락국수라고 한다던지.

오뎅을 어묵이라고 한다던지 하는거요.

우동이나 오뎅이 더 익숙하잖아요.

하지만 양파를 굳이 다마네기라고 하거나 대야를 다라라고 하거나 하는건

생활속에서 고치려고 했음 좋겠어요.ㅋㅋㅋ

굳이 스끼다시를 우리말로 바꾸려면, 뭐 어렵진 않죠?

그냥 밑반찬, 식사전 주는 반찬들, 정도로 부르면 되니까요.

이미 스끼다시라는 단어보다 밑반찬이라고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구요~

스끼다시 뜻을 알아봤는데요.

우리가 알고 사용하는 뜻이 맞다고 볼 수 있었네요.

하지만 일본어로 정확히는 츠끼다시! 라고 발음한다는것~

그리고 정작 스끼다시는 우리나라에 더 널리 이용되고 있는 문화라는것~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일식집에 오면 눈이 휘둥그레해진다고 하니까요.ㅎㅎ

그럼 우리 뜻도 알았으니 또 다시 맛있게 먹어볼까요?ㅋㅋㅋ

포스팅 하고나니 스끼다시 가득주는 일식집이 완전 땡기네요~~~

여러분도 맛있는 식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