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 흑산도 2박3일 여행 코스 추천!

요즘 국내 섬 여행이 남녀노소 할 것없이 인기인 것 같습니다.

 

특히 전라남도 신안군은 1,000여개의 섬을 갖고 있을 정도로 섬 여행지에 특화된 지역인데요,

 

그 중에서도 단연 제일 인기있는 섬은 홍도가 아닌가 싶네요. ^^ 2박3일 일정이라면 홍도와 흑산도를 많이들 가시구요.

 

오늘은 홍도 흑산도 2박3일 여행 코스를 추천해드릴까합니다.

 

1. 일단 목포로 이동!

 

홍도와 흑산도로 들어가는 유일한 관문은 목포입니다.

 

그렇기때문에 홍도 여행을 하시려면 일단 목포로 가셔야 합니다.

 

목포 여객터미널에 도착해서 배를 타고 홍도로 2시간 30분 정도 걸려 들어갑니다.

 

목포에서 홍도로 들어가는 배는 유람선이 아니라 쾌속선이기 때문에, 선실 밖으로 나갈 수는 없네요.ㅜㅜ

 

바다를 보고 싶은데 그 점이 좀 아쉽습니다만. 내려서 실컷 보면 되니까요. ㅎㅎ

 

홍도로 들어가며 목포대교 아래를 지날 때 어쩐지 설레는 기분입니다.

 

2. 홍도는 동백꽃의 섬

 

홍도는 동백꽃이 피는 동백꽃 군락지입니다.

 

동백꽃과 절벽이 푸르른 바다와 어우러져서 얼마나 아름다운 자연의 조화를 이루는지 모릅니다.

 

홍도의 동백꽃을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1,2월에 방문하시면 더 아름다운 경관을 보실 수 있지요.

 

그 외에 7월-9월은 노란색 원추리가 만개하는 시기라서, 또 한 번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죠. ^^ 

동백꽃만큼이나 원추리로도 대한민국 명소라 할 만합니다. ^^

 

유람선을 타고 홍도 10경을 관람하시는 코스도 정말 잊을 수 없는 풍경입니다.

 

홍도의 명물인 촛대바위도 빼놓을 수가 없죠. 

 

남문바위, 실금리굴, 석화굴, 탑섬, 독립문바위 등 다양한 바위와 자연의 예술품들, 기암괴석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2박 3일 일정이시라면 첫날은 홍도에서 홍도 10경과 깃대봉 트래킹으로 시간을 보내시면서 홍도의 숲과 바다의 전경을

 

만끽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깃대봉 트래킹 하는 길에 숲 속 곳곳에서 만나는 아름다움이 한 폭의 사진입니다.

 

이튿날 아침은 동백군락지 쪽 전망대로 가셔서 일출을 조망하시는 것도 강추합니다. ^^ 

 

3. 흑산도 

 

흑산도하면 '홍어' 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 섬입니다.ㅋㅋ

 

홍도보다도 훨씬 큰 섬인데, 홍도에 비해 많이 관광지로 밀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홍도가 좀 더 정돈되고 정갈한?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반면, 흑산도는 자연스럽고 좀 더 다듬어지지 않은 굵직함이 느껴집니다.

 

아마 그런 이유에서 많이들 찾지 않나봅니다.

 

흑산도는 주로 버스를 타고 투어를 많이 합니다. 

 

홍도 흑산도 2박3일 여행 일정이시라면 이튿날은 흑산도 도착하셔서 버스로 배낭기미 해수욕장, 읍동마을, 

 

마리마을 등으로 순회하게 됩니다. 직접 다니시는 것도 좋지만 버스 투어가 훨씬 편하실겁니다.

 

흑산도 아가씨 노래비가 있는 곳이 흑산도의 전망대인데 그 곳에 가면 어제 다녀온 저 멀리 홍도까지도 보입니다.

 

그리고 흑산도의 숲과 구석구석이 보이는데, 흑산도라는 이름답게 까만 숲으로 보이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멀리서 내려다보는 흑산도가 훨씬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

 

그리고 홍어 좋아하시면... 흑산도항에서 택배로 부칠 수 있으니 집으로 가져가는 것도 추천.... 큭.

 

홍도 흑산도 2박3일 여행 코스는 대략 이런 식으로 진행합니다.

 

2박3일이면 목포, 홍도, 흑산도 다같이 여행하기에 아주 적절한 일정인 것 같네요. ^^

 

저도 요즘에는 섬 여행이 그렇게 좋더라구요. 꼭 바다에 뛰어들어 수영하고 그러지 않아도...

 

멀리서 섬 전경을 내려다보면 그냥 그렇게 속이 탁 트이면서. 어쩐지 좋아요. ^^

 

조용하고 평화로운 섬 마을 산책도 참 좋구요. 홍도 흑산도 2박3일 여행 계획하신다면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