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물가 현지체감정도는?

워낙 여행다니는걸 좋아하다보니,

어느새 블로그 포스팅의 절반 가까이가 해외여행이나

해외 물가, 여행팁 관련 포스팅이 되어가네요.ㅎㅎ

블로그에 싣는 포스팅이 저의 정체성을 가장 잘 말해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별 생각없이 재미로 시작했다면,

이제 점점 포스팅을 하면서 스스로도 많이 배우는 것 같아요.

특히 여행지 정보같은것은 여행계획짤때나 여행지 알아볼때 저에게도

굉장히 도움이 많이 돼요.

일단 포스팅으로 정리를 해두니 찾아보기도 쉽고...

그래서 앞으로도 여행 정보 관련 포스팅을 꾸준히 해볼까 생각중.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휴양지 중 하나인 발리에 대해 포스팅하려 하는데요.

발리 물가나 현지에서 생활, 또는 짧게 여행이라도 하면서 드는 비용..

이런 것들 제 경험에 기반해서 정리를 해보구요.

새로운 정보도 서칭해서 기록해두려고 합니다.

1. 발리 기후나 분위기

제가 발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발리에서 느껴지는 쾌적함이에요.

보라카이나 푸켓, 세부 등 여타 휴양지보다 쾌적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날씨는 물론 인도네시아에 속해있는 섬인데다가 인도네시아는 거의 적도 근처라서

햇빛이 뜨겁고 습한 날씨가 계속됩니다.

덥고 습했다가, 건조했다가, 또 덥고 습했다가, 우기가 오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반복되는 날씨구요. 

우기에는 스콜성 호우가 자주 내렸다가 짧게 그치곤 하죠.

보통 평균 기온은 28도를 웃도는 기온입니다.

덥고 습하지만 쾌적하구요. 햇빛이 따가울 정도로 뜨거워서 그런지 오히려 눅눅하고,

끈끈하지가 않아서 저는 한국의 여름보다 나기 쉽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물론 이것은 개인차가 있을듯..)

그리고 리조트 역시 깨끗하고 정돈된 느낌을 줍니다.

물론 비싼 리조트야 어딜가든 좋지만요, 가격대가 꼭 값비싸지 않아도 다른 휴양지들보다

리조트도 청결하고 쾌적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2. 발리 물가 현지 체감은?

사실 여행지에서는 돈을 많이 쓰려면 많이 쓸 수 있고,

저렴하게 쓰려면 얼마든지 저렴하게 쓸 수가 있죠.

비용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천양지차인 점이 있긴 해요.

하지만 스파나 맛사지의 경우에도 꼭 고급 살롱으로 찾아가지 않아도,

한 시간에 만원 이하로 받고 나올 수 있는 곳들도 많은데요.

인테리어나 분위기 면에서 조금 떨어지지만 가성비 정말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맥주는 한 병에 2천원 정도. 

레스토랑이 아니라면 시내에서 파는 국수나 간단한 식사를 했을때 900원~1,000원 사이로도 식사 가능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발리가 고급 휴양지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발리에 가보면 막상 배낭여행객들도 굉장히 많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물가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에요.

그리고 저렴하게 지내려면 정말 한국에서 지내던것과는 차이 많~이 나게 저렴하게 생활 가능하구요.

발리 우붓 쪽에 게스트하우스나 민박이 많은데요,

방 하나에 10,000원~20,000원선으로 (2인 기준) 구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3. 발리의 즐길거리

인도네시아는 사실 무슬림국가라서 밤문화가 발달되지 않은 나라에요.

술문화나 유흥문화가 거의 없는 편이지만, 발리의 경우는 그나마 좀 자유롭죠.

워낙 외국인들이 많이 오가는 국제 휴양지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필리핀이나 태국처럼 성매매나 매춘이 성행하는 분위기는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해변 근처로 이국적인 펍이나 클럽, 바같은 것들이 많이 늘어서 있어서

가족단위나 연인, 또는 친구들끼리 분위기를 즐기기에 낭만적이고 좋은 곳이 많아요.

그 외에도 래프팅, 가벼운 바이크나 물에서 즐기는 해양 스포츠 등 건전하고 재미있게 놀 거리는 무지 많죠.

그렇기 때문에 더 매력있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네요.^^

발리 물가 및 여행 정보를 정리해봤습니다.

저는 가족끼리 리조트로 다녀온 발리였지만 그것 역시 좋았어요.

좀 더 다양하게 즐길거리를 즐기지는 못했지만 쾌적하고 조용히 쉴 수 있었죠.

그래도 가족단위로 온 여행객들 치고는 우리가족은 참 이것저것 많이 경험하고 온 것 같아요.ㅋㅋ

다음에 또 가게된다면 더 자유롭게 즐길 수 있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