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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강아지 날계란 먹어도되는걸까?

제가 키우는 강아지는 말티즈구요,

나이가 벌써 열네살이나 되었어요.ㅠㅠ

나이가 한 살 두 살 먹어갈때마다 가슴이 아파요..

왠지 헤어짐을 자꾸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죠.

그런 생각을 애써 지우며 하루하루 더 즐겁게, 

행복한 기억을 많이 만들어주면서 함께 지내려고 해요~

그래서 원래는 사람 음식도 많이 못먹게하고 제지하고 했는데

요새는 먹고싶다는건 이것저것 많이 주려고 하고 있어요.

고기나 생선가루, 치즈같은 것들 간식으로 많이 주구요.ㅋㅋ

우리 강아지는 이제 나이가 많이 먹었지만,

요즘 보니 강아지들도 자연식으로 어느정도는 날 음식을

섭취하는게 건강이나 정서상 좋다는 의견이 많더라구요?


얼마전에 티비에서 보니 어린 강아지들에게 생닭은 막 주더라구요.

깜짝! 놀랬는데요. 강아지 전문가 분이 나오셔서 이야기 하는게,

뼈가 있는 생닭을 이로 물어뜯으면서 성취감도 느낄 수 있고

촉감이나 여러면이 발달해서 강아지에게 오히려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런걸 모르고 너무 인위적으로 만든 사료만 먹이며 키운게 아닌가 싶어서

약간 씁쓸한 기분이 들기도 했답니다.





날계란의 경우도 마찬가지에요.

강아지한테 덥석 날계란을 던져준다는게 왠지 걱정이 됐어요.

강아지 날계란 먹어도 무해할까?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죠.

그런데 옛날에 시골에서 강아지들을 풀어놓고 자유롭게 키울 때는,

닭이 알을 낳으면 강아지가 몰래 가서 훔쳐먹고 그랬대요.ㅋㅋㅋㅋ

그래도 멀쩡하게 잘만 살다갔다고(?) 하는데,

전문가분들의 말을 빌리면 그 말이 맞는말이라고 하네요.






날계란의 경우에 안좋은 점은 바로 흰자인데요.

생 흰자의 경우 비오틴 결핍증을 초래할 수 있는 단점이 있대요.

하지만 노른자와 같이 섭취했을 경우에는 무관하다고 하죠.

날계란을 먹을때 강아지가 흰자만 빼먹는건 아니잖아요.ㅋㅋㅋㅋ

그렇기 때문에 아예 통째로 먹는건 오히려 나쁠게 없다고 하네요~

익힌 계란도 마찬가지로 칼슘 흡수 차원에서 아예 통째로 주는게 좋대요.

계란껍질의 경우는 생으로 줬을때 살모넬라균을 걱정 안할 수가 없는데요,

깨끗한 물에 식초를 풀어서 식촛물에 계란을 좀 담궈뒀다가 주면 괜찮다고 해요.

그리고 끓는 물에 살짝 표면만 데쳐서 익히면 안전하겠죠.

계란보다 조그만 메추리알의 경우도 먹기 간편해서 그렇게 주면 좋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날계란이나 흰자가 강아지에게 치명적이다. 라는 말은

약간 과장된 측면이 없지않아 있다고 생각되네요~

강아지 날계란 급여(?)문제는 알러지있는 아이들에게만 해당될 듯해요.

혹시나 간혹 계란 알러지가 있는 아이들도 있거든요.

그런 아이들은 조금씩 잘라주면서 잘 관찰을 해보셔야 해요.

먹을 때마다 몸이 붉어지거나 눈주변이 붉어지는 등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즉각 주는 것을 중단해야겠죠?





실제로 많은 강아지들이 날계란이나 날메추리알 등을 먹고 있는데요,

한번도 껍질이나 생으로 먹는 것 때문에 문제된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제 강아지는 왠지 노견이라 소화를 잘 못시킬까봐 걱정되긴 하네요.

어린 아이들은 건강식처럼 그렇게 줘도 튼튼해지고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강아지 날계란 먹이기, 지켜야 할 수칙들 잘 지키셔서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