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 코스 인기있는 추천코스 알아보기

요즘 둘레길 걷는게 전국적으로 큰 인기죠?

건강도 챙기면서, 아름다운 자연도 함께할 수 있어서 젊은 사람들이나 어르신들 불구하고 다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북한산 둘레길 코스는 등산도 하면서 트래킹하는 느낌도 있어 더욱 인기인데요.

코스가 무려 21 코스나 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초심자 인기코스부터 전문적 코스까지 인기코스를 알아볼게요!

1. 1코스 소나무숲길 (난이도 쉬움. 초심자 코스)

일단 저같은 초보자는 무조건 난이도 낮은 곳으로..^^

동네 동산만 올라도 헥헥대는 저질체력이므로 ㅡㅡ;

1코스인 소나무숲길은 우이분소에서 출발해 솔밭공원으로 향하는 코스입니다.

대략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소요되는 둘레길인데요,

등산한다는 느낌보다 천천히 오솔길을 산책한다는 느낌? 정말 어려움 없었습니다.

말그대로 소나무숲길답게 소나무들이 총총히 일렬종대하고 있는데 너무 상쾌하고 싱그러워요.

가다보면 약수터도 하나있고, 또 담장길도 나오고... 뭔가 고즈넉하면서 아련한 기분.^^

등산 초보자나 저질체력은 무조건 1코스! ㅎㅎㅎ

북한산 도선사 가는 길에서 자연스레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저는 못찾았네요;;

암튼 길을 아시는 분들은 도선사 들렀다가 가셔도 좋을듯. 

2. 4코스 솔샘길 (난이도 쉬움.)

솔샘길은 아파트 뒷산으로 이어져있더라구요.

정릉 모 아파트인데, 근처 사시는 분들은 수시로 오르시겠더군요.

솔샘길 역시 제 생각으론 난이도 없음!

인터넷에 보니 소나무숲길이 난이도 하인데 솔샘길은 난이도 보통이라고 뜨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소나무숲길보다 솔샘길이 더 쉬운것같기도..?

산책로 정비도 잘되어있고 그닥 오르막도 없어서 그냥 터덜터덜 걷다보면 아파트 뒷산 산책하는 기분이라..ㅋㅋㅋ

그래도 워낙 깨끗하게 잘 정비가 되어 있어서 걷기엔 좋더라구요.

2,3코스까지 지나서 4코스 도착하시는 분들은 여기서부턴 무지 쉬울듯.ㅋㅋ 대략 끝인 정릉 주차장까진 1시간 정도 밖에 안걸리더라구요.

3. 8코스 구름정원길 (난이도 보통~어려움. 경치 무지 예쁨)

구름정원길은 숲 위로 설치된 하늘다리가 인상깊은 곳입니다.

구름다리라서 인지 건널 때 서울시내 풍경이 한눈에! 루프탑이 따로 없어요.ㅎㅎㅎㅎ

은평구 구기터널 윗쪽 계곡을 횡단하는 다리라 그 주변이 많이 보임.

끝까지는 보통 2시간 30분 걸리는데요, 저는 2시간 정도 소요됐네요.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는 않아서 9코스 마실길까지도 갔습니다.

마실길도 살랑이는 억새밭이 무지 예쁨... 이름 그대로 마실가는 길 같기도 하고..ㅋㅋ

8코스가 부담스럽지 않으셨던 분들은 9코스까지도 같이 추천. 

마실길 근처에는 북한산 둘레 캠핑장이라고 자연친화적(?)인 북한산 캠핑장도 있더라구요.

캠핑을 즐겨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 후후. 

구름정원길은 하늘다리가 너무 예뻐서 추천드려봅니다. 

북한산 둘레길 코스 중 예쁜 코스로도 유명하더라구요.

하늘길, 물길, 흙길 삼박자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코스인 것 같아서 강추!

4. 14코스 산너머길 (난이도 무지어렵다고함!!!)

저도 산너머길은 가보진 않았는데요,

등산 꽤나 하시는 분들이 제법 어렵다고 하시는 걸 보면

등산 초보자인 저는 못갈듯.

원각사 입구에서 안골계곡까지구요, 2.3km 라고 하네요.

산너머길 사진을 보니 여러개의 다리도 나오구요, 

오르락내리락 둘레길이라기보다 제대로 등산코스의 느낌이 나더라구요!

사진상으로만 봐도 헥헥대는 숨소리가 귓전에서 맴도는...ㅋㅋㅋㅋㅋ

하지만 등산코스가 아니라 둘레길 코스다보니 어느정도 등산 숙련자들은 쉽게 가실듯!!!

북한산 둘레길 코스 인기추천코스를 모아봤습니다.

아무래도 대부분은 자연을 보면서 슬렁슬렁(?) 편하게 걷는걸 좋아하는듯..ㅋㅋㅋ

그래서 소나무숲길이나 솔샘길이 제일 많은 것 같기도.ㅋㅋ

아, 하나 팁을 드리자면 평일 낮이나 심지어 주말 아침에도 생각보다 둘레길에 사람이 없어요...

여자분들은 좀 조심하셔야 될 것 같아요. 너무 고요하면 순간 무서워짐....

저는 친구랑 둘이 갔는데도 살짝 무서웠어요ㅠㅠ 물론 남자분들도 너무 고요한 숲속의 적막이 좀 무섭다면 혼자는 노노!

이 부분 참고하시면 즐거운 산행이 되실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