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스 타는법 쉽게배우기!

얼마전에 한강공원을 걷다가 아이들이 분명 운동화를 신었는데

막 뛰다가 앞으로 슝 - 나아가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

무슨 손오공이 날아가듯이 ㅋㅋ 슝슝 나아가는거에요.

(뛰는거랑은 분명히 다른 그 느낌)

자세히 보니 그게 바로 힐리스더라구요 ;;

아니.. 힐리스라면 내가 초등학생 때 유행했던.. 어언 10년은 더 된 유행템??

그런데 유행이 돌고 도는건지. 요즘 다시 힐리스가 보이더라구요.

재밌는건 십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나봐요. ㅋㅋ

근데 힐리스에 대해 찾아보다보니 이게 성인들이 타기에도 운동효과가 제법 좋아서

아이 있는 집에서는 부모도 같이 탄다는거에요!

그걸 보고 저도 힐리스로 운동을 해볼까하고 힐리스 타는법을 알아봤습니다.

사실 글로 배우는것보다 직접 타는게 최고긴 하지만,

어느정도 읽어보고 타면 바로 타는거랑 또 다르긴 하거든요.

1. 중심잡기가 중요

일단 힐리스가 그냥 운동화같아서 너도나도 쉬워보이지만,

생각보다 중심잡고 타는게 어렵다고들 하네요.

스케이트를 탄다는 생각으로 타는게 가장 좋다고 하는데요.

균형이 너무 뒤로 쏠리거나 너무 앞으로 쏠려도 안된다고 하죠.

항상 뒤꿈치의 살짝 앞쪽으로 체중을 잘 분배시켜서 

극단적으로 한쪽으로 체중이 쏠리지 않게 하는것이 관건입니다.

2. s자로 이동하기

힐리스는 스케이트처럼 바닥 전체가 바퀴가 아니라,

운동화 바닥에 바퀴가 박힌 형태이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위험하거나 미끄럽진 않아요.

그래서 오히려 s자나 u자 등 커브를 틀 때 더 어렵기도 하죠.

끼긱 거리면서 힐리스 바닥이랑 땅이 마찰을 일으켜 뻑뻑해질 때가 많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힐리스 타는법을 제대로 연마하려면 이 유연한 커브돌기가 생명이라고 합니다.

너무 인력으로 강하게 움직이기 보단 물흐르듯 커브 트는 법을 연습해야 할 것 같네요.

그래서 스케이트처럼 앞으로 나아가면서 살짝씩 틀어주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3. 그래도 초보는 안전 신경쓰기!

힐리스라고 무시하기 쉽지만 처음 정말 쌩~초보이실 경우에는

그래도 안전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힐리스를 사면 무릎보호대와 헬맷 등이 함께 오는 브랜드도 꽤 많구요.

그만큼 제조업체에서도 안전을 무시할 수 없다고 판단한거겠죠!

그렇기 때문에 아직 익숙하지 않으시다면 꼭 안전에 유의하고 연습을 하도록 합시다.

힐리스 타는법 손으로 실컷 정리해봤는데요. ㅋㅋㅋ

뭐니뭐니해도 이런 스포츠는 몸으로 부딫치고 깨지면서 배워야 제 맛이죠.

집에 앉아 백날 글로 봐도 직접 해보는것만 못하잖아요.

저같은 경우는 보드나 운전같은 것도 글로 좀 읽어보고 일단 해보거든요.

혼자 글로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해보는게 제법 도움이 되는 성향이라서요.

저와 비슷하시다면 어느 정도 글로 감을 잡아놓고 

초보 딱지 떼기에 도전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라는 생각입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