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미용실가서 색상표나 염색표를 보게되면
이상하게도 온 색상이 다 예뻐보이는 기현상이 일어나죠ㅎㅎ
색깔은 그렇게 다같이 모아놓으면 놓을 수록 더 이뻐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잘못된 선택(?)을 하는 때도 있긴 한데요.
주로 미용사 분들이 상담을 통해 어울리는 색을 알려주긴 하지만,
어떨 때에는 그분들보다 내가 더 잘알고 있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원래 본인에게 가장 관심있는건 본인이잖아요.
안그래도 요즘 퍼스널컬러다 뭐다 참 말이 많고 시끄럽기도 시끄러워요.
계절별로 봄 웜톤, 여름 쿨톤, 가을 웜톤, 겨울 쿨톤으로 피부톤을 나누는데요.
여기서 웜톤과 쿨톤은 따뜻한 컬러가 잘 받는 쪽, 쿨톤은 차가운 컬러가 잘 받는쪽을
선택해야 색이 뜨지않고 본인 피부톤에 착 감기며 자연스러워지는거죠.
이 웜톤과 쿨톤 사이에 뮤트톤이라는게 또 있는데요.
오늘은 가을뮤트 염색 예쁜컬러를 찾아보려고 해요.
1. 가을뮤트란?
가을뮤트는 가을웜톤의 소프트톤인 컬러를 말합니다.
계절로 따지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초가을 느낌을 연상하시면 돼요.
약간 회색빛이 섞인 그레이시한 컬러들이 주를 이룹니다.
너무 쿨톤쪽으로 치우치거나 강렬하고 채도높은 컬러를 입어주면 동동 뜨게돼죠.
색감이 서로 너무 대조가 되면 안어울리게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눈화장도 과하게 하시면 얼굴이 죽어요.
립 메이크업도 채도높은 원색계열보다는 요즘 인기있는 벽돌색 계열, 말린 장밋빛,
한 톤 다운된 코랄계열 등이 어울립니다.
그리고 블러셔도 로즈골드빛이 있는 블러셔가 잘어울리는 톤이죠.
일반적인 가을타입과는 조금 달라서 웜톤과 쿨톤이 다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활동적이고 생기넘치는 이미지보다는 약간 정적이며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이
잘 어울리는 경향이 있지요.
2. 가을뮤트 염색 컬러는?
가을뮤트의 경우 너무 밝은 컬러는 잘 안받습니다.
특히 블론드 계열의 밝은 옐로우나 백발같은 느낌의 컬러는 잘 맞지 않습니다.
약간 흐리멍텅(?)한 색깔이 잘 받는다고 할 수 있는데요,
쨍한 오렌지브라운이나 붉은끼 강한 와인컬러 등도 얼굴만 떠보이고 안어울립니다.
약간 그레이시한 브라운이나 카키빛도는 애쉬계열이 잘 어울리구요,
기본적으로는 원래 머리색인 자연흑갈색이나 붉은끼 살짝 섞인 레드브라운,
혹은 초콜릿브라운 등의 컬러는 자연스럽게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본인 눈동자색보다 진한 염색된 흑발은 무조건 얼굴이 죽어요.
얼굴색이 머리색이 밀리는거죠.
가끔 연예인들보면 염색한 흑발이 뛰어나게 잘 어울리는 분들 있죠?
가을뮤트는 비추입니다~
가을뮤트 염색 알아봤는데요,
사실 어떻게 보면 톤을 나누는게 굉장히 어렵고 무의미하게 느껴지기도 하죠.
왜냐면 우리 몸과 얼굴에는 쿨톤과 웜톤이 다 조금씩 섞여있거든요.
그래서 잘받는 색이 확실하신 분들도 있지만 아리송한 분들이 대다수일거에요.
하지만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퍼스널컬러를 발견한다면 훨씬 뷰티쪽에 있어서
자신감 넘치고 매력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할거라고 생각됩니다.
자신의 톤을 찾아내서 인생컬러들로 코디를 하면 정말 다르긴 다르거든요.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를 찾아서 성형이나 시술없이 자연스레 이뻐져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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