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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한국 미슐랭 3스타 알아보기!

요즘 맛집 정보가 홍수처럼 범람하고 있죠.

정말 어딜가나 먹는 얘기,먹는 방송...

저도 맛있는 음식 먹는것 참 좋아하지만 다들 대단해요!

미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미슐랭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쉐린에서 매년 봄 발간하는 가이드북이죠.

세계 각국의 미식 맛집을 별점으로 표기해서 출간하고 있어요.

공신력있는 가이드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곤 합니다.

저도 해외에 있는 3스타 레스토랑에서 시식해보는게 소원 중에 하나네요.

굉장히 권위있기도 하고, 까다롭기로 유명하거든요.

그 선정과정에 있어서 말이에요.

세 번씩 방문하고 다양한 전문가들이 각자 꼼꼼한 항목별 체크를 통해 선출한다고 해요.

요리를 너무 학문파듯 쪼개서 점수 매기는 기분이 들긴 하지만,

그만큼 기대가 되는 것도 어쩔 수가 없지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에도 쓰리스타 레스토랑이 있을까요?

궁금한 마음이 들죠?

오늘은 한국 미슐랭 3스타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1. 피에르 가니에르


우리가 미슐랭을 이야기할때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곳이 바로 이 피에르 가니에르입니다.

피에르 가니에르는 소공동 롯데호텔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이에요.

피에르 가니에르는 프랑스인 쉐프로 2스타와 3스타를 받은 전적이 있는!

대단한 셰프군요.

프랑스 3대 스타셰프 중에 한 명으로 명성을 날린 셰프랍니다.

요리계의 피카소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후덜덜한 닉네임이죠?

이 셰프의 이름을 내건 레스토랑이 프랑스에 본점이 있는거구요,

우리나라에 들어와 말하자면 2호점처럼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파리, 런던, 모스크바, 도쿄, 두바이, 홍콩 등지에 12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구요,

1년에 두번씩은 서울에 들러 롯데호텔 피에르 가니에르를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실상 3스타를 받은 곳은 피에르 가니에르 파리구요,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은 정식 3스타는 아닌게 됩니다. 

한국 미슐랭 3스타라고 당당히 말할 수는 없는거죠.

하지만 '3스타급' 이라곤 칭할 수 있겠죠?

파리 본점에서 피에르 가니에르가 만든 음식을 먹어볼 순 없어도,

서울에서 그의 발자취(?)만큼은 느껴볼 수 있겠네요.

그렇지만 그조차도 녹록치 않은 가격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2. 정식당


피에르 가니에르 다음으로 흔히 회자되는 곳이 청담동의 정식당입니다.

임정식 셰프가 운영하는 정식당은 뉴욕에 있는 곳이 별을 받게 되는데요,

2014년 미국 뉴욕판 미슐랭 가이드에서 2스타를 받습니다.

2009년에 한국에 먼저 문을 열고, 그 후 2011년에 뉴욕에 문을 엽니다.

한식을 베이스로 하는 글로벌 한식 레스토랑입니다.

하지만 이 곳도 별을 받은 곳은 한국이 아니라 뉴욕이네요.

아쉽습니다.




이렇게 한국 미슐랭 3스타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아쉽게도 우리나라에는 아직 별을 받은 레스토랑이 없는거네요.

간혹 우리나라에도 소개된 곳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미슐랭은 레드가이드그린가이드로 나뉩니다.

그 중 레드가이드가 공식적인 '진짜' 가이드북이구요,

그린은 여행하기 좋은 곳을 소개해주는 정도의 부록같은 거라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그린가이드에 소개되었다고 별을 받은 곳은 아니라는 점!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요리가 뒤떨어진다거나 급이 낮다고 할 순 없습니다.

미슐랭 측에서 아직 한국에 거쳐가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인증과정과 절차의 문제이지 요리의 질로 결정할 수 없는거겠죠.

하루빨리 일본이나 홍콩처럼 별을 받는 레스토랑이 나오길 고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