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단풍이 곱게 물들 시기가 되니 멀리 여행떠나고 싶어지네요. ^^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다보니 가을만 되면 알록달록 고운 단풍이 물들잖아요.
그래서 가을에 여행 떠나기 참 좋은 것 같아요.
이맘 때 단풍여행 추천 장소는 어떤 곳들이 있을지 알아볼까요?
1. 지리산 피아골
사실 단풍여행 명소는 대충 정해져있는 것 같아요. ^^;
예로부터 단풍 예쁘기로 유명한 곳이죠? 바로 지리산 피아골인데요.
대부분 단풍명소들이 11월은 되어야 단풍이 예쁘게 든다고 해요.
지리산 피아골 단풍축제도 11월 4일부터 5일 사이에 하루동안 열리더라구요.
이번 가을은 참 날이 희한하게 따뜻해서 11월 중순은 되어야 휘황찬란한 단풍을 볼 것 같았는데,
그래도 벌써 단풍 볼만하게 들었더라구요. 11월까지도 예쁘겠지만 지금 서둘러도 이르진 않다는 생각이~~
2. 부산 기장 장안사
경남, 부산 지역에서 단풍여행, 부산 가을 여행 추천 장소로 고를만한 곳은 단연 기장의 장안사입니다.
사실 많이들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하지만 가을만 되면 저는 장안사를 꼭 찾게 됩니다. ^^
장안사까지 오르는 계곡길이 단풍 흐드러질 때면 정말 황홀하게 멋있습니다.
대나무숲도 참 유명한 곳이 장안사인데요, 여름철에는 푸르르고 싱싱한 모습도 참 예쁘죠.
단풍과 어우러지면 그 모습이 신선세계에 온듯한 기분도 줍니다.
3. 평창 오대산 선재길
정말 단풍여행 추천 명소로 꼭 꼽고 싶은 곳. 바로 오대산의 선재길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이미 많이 아시겠지만.. 유명해도 어쩔 수 없어요. 너무 예쁘거든요. ㅠㅠ
전나무숲으로 유명한 월정사에서 동피골부터 상원사까지 이어진 길로, 가는 길에 만나는 계곡물과
어우러진 형형색색 단풍잎들까지 정말 꿈결같은 길입니다. 오대산 선재길은 벌써 단풍이 한창이더라구요.
4. 담양 메타세콰이아 숲
전남 담양의 유명한 명소, 메타세콰이아 숲도 가을 단풍이 참 예쁩니다.
여름에는 푸르른 나무숲이 울창하게 그늘을 만들어서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에도,
조용히 걸어가며 사색을 즐기기에도 참 싱그러운 곳인데요.
안그래도 영화촬영이나 드라마촬영 등 자주 하기로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가을에는 그 길이 단풍으로 꽉 물들어 가을 단풍 이미지의 갈색빛이 고색창연하니, 참 볼만해요.
하지만 남쪽이라 그런지 단풍이 더 늦더라구요. 담양이야말로 11월에 가면 한창일 듯.
단풍여행 추천 명소들 알아봤습니다.
이 외에도 내장산, 월악산, 설악산 단풍철은 관광객이 북적거려서 뻔한 단풍 명산들은 괜히 언급하면 입아픈..
특히 내장산은 ^^; 제작년 작년 두번이나 갔지만 갈 때마다 인파가 바글바글.ㅋ 물론 단풍은 정말 아름다워서,
괜히 사람들이 몰리는게 아니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역시나 내 눈에 아름답고 귀한 것은 남들 눈에도 다 똑같은 모양입니다.ㅋ
북적이는 것에 너무 연연해 스트레스 받지 말고, 눈에 좋은 것 많이 담아오시고 추억 많이 만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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