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차는 어떤 것인가요?
우리나라 사람들도 최근에는 차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차를 자주 마시게 되면서 차의 성분에 대해서도 많이들 궁금해 하게 되었습니다.
차에 대해 전혀 모르던 사람이 차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되면서 놀라는 점이 있는데요.
차를 전혀 모를 때에는 차에 카페인이 들어있다는 것도 모르는 분들도 많지요.
커피나 콜라에 카페인이 있다는 말은 들어보았어도
상대적으로 몸에 좋다고 생각하는 차에도 카페인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치 못한 것이지요.
그래서 차에 카페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나면,
카페인 없는 차도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카페인 없는 차가 실제로 존재할까요?
정답부터 말씀드리자면,
엄격하게 말해서 No 입니다.
하지만 Yes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No라 했다 금세 또 Yes라고 하니 헷갈리시지요?
이제부터 왜 그런 대답이 나오는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우리가 알고 있는 차의 종류에 대해 떠오르는대로 말해볼까요?
유자차, 허브차, 녹차, 인삼차, 홍차...등등
하나씩 생각해보면 수 십가지에 이르는 차의 종류들이 떠오르실 텐데요.
허브차만 해도 카모마일이나 로즈마리 등등 종류가 무척이나 다양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사실 허브차, 인삼차, 유자차 등은 엄격하게 말해서 차가 아닙니다.
원래 차라는 것은 차나무에 달린 찻잎을 이용해서 만들어진 것을 말하는 데요.
이런 기준에 의한다면 오직 차의 종류는 6가지만 해당됩니다.
녹차, 황차, 백차, 청차, 홍차, 흑차 인데요.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은 발효 정도의 차이에서 나오는 것으로 찻잎 자체는 동일합니다.
이렇게 찻잎으로 만들어진 차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페인 없는 차는 사실상 없다고 대답했던 것이구요.
그렇다면 허브차나 유자차, 각종 과일차는 차가 아닌가요?
그런데, 왜 뒤에 차라는 말을 붙이나요?
라는 의문을 가지실 수 있을 텐데요.
엄밀히 말하면 이러한 종류는 본래의 차는 아닙니다.
대용차라고 부르는 것이 맞는 표현일텐데요.
우리가 일상에서 다들 차라고 부르다 보니까 넓은 의미에서는 차에 포함시킨다 볼 수 있습니다.
꼭 엄밀하게 따지지 않더라도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기 시작하면
단어의 정의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니까요.
이렇게 광범위한 의미에서 차를 정의한다면
카페인 없는 차 종류는 무척이나 많아진다 볼 수 있겠지요.
우선 허브차에는 카페인이 전혀 없습니다.
또, 둥글레차, 오미자차, 루이보스티 등에도 카페인이 없습니다.
그밖에 찻잎으로 만들지 않은 차들은 대개 카페인이 없으니까요.
특히 임산부나 모유 수유하시는 여성분들이 걱정이 많으실텐데요.
녹차나 홍차 정도만 피하신다면 크게 문제될 일은 없다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카페인이 포함된 차들도 일반적으로 1일 권장 섭취량 대비 적은 양이기 때문에
하루에 너무 많이 마시지만 않는다면 걱정하시지 않아도 괜찮은 양입니다.
오히려 차에는 각종 좋은 성분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되기도 하구요.
이렇게 차에 대한 상식과 함께 모두들 즐거운 차 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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